2020.03.07 - 작동 테스트 (B450M 박격포 맥스 + 3500)

안녕하세요. 씩빵맨입니다.

 

이번에도 조립할 PC의 부품 불량 여부를 테스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된 PC 부품

 

CPU : AMD Ryzen 5 3500(마티스, 6C/6T 3.6GHz)

RAM : DDR4 8GB 21300 X 2

메인보드 : MSI B450M MORTAR MAX

SSD : WD Blue M.2 2280 250GB

그래픽카드 : HIS AMD Radeon RX 470 4GB

 

아까 테스트한 3000G 시스템을 치워두고....

새로운 부품을 테스트할 준비를 합니다.

테스트할 부품은 라이젠 5 3500(19년 39주차), B450M 박격포 맥스, 8G램 2장, RX470 4G입니다.

 

과감히 언박싱해 버리고....

 

멀티팩이라 내용물은 이게 전부입니다.

그래도 라이젠 스티커는 제공해주는군요.

 

박스에서 보드를 꺼내줍니다.

오.... 아까 A320M-A PRO랑 달리 좀 고급져 보이는군요.

8핀 전원부에 전원부 방열판까지! 크으.....

 

CPU를 메인보드에 장착합니다.

 

이 PC는 사제쿨러로 조립할 예정이지만, 일단은 테스트 목적이기에 기쿨로 끼워놨습니다.

 

램이랑 그래픽카드도 장착해줍니다.

 

이번에 사용할 SSD입니다.

M.2 SSD이지만 NVMe는 아니고 그냥 SATA3를 지원하는 M.2 SATA SSD죠.

하지만 디램리스는 아닙니다. 그래서 NVMe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빠르죠.

 

SSD를 보드에 장착하기 위해 박스에서 꺼내줍니다.

 

SSD를 M.2 슬롯에 장착합니다.

 

파워서플라이에서 선도 연결해주고....

PWR BTN 쪽에 쇼트를 내주면...

 

다행스럽게도 잘 켜집니다.

아까 보드와 달리 반짝반짝 불도 들어오네요 ㅎㅎ

 

그래픽카드 팬도 잘 돌아갑니다.

조금 더 기다리니....

 

오.... 화면이 뜹니다!!

 

라이젠5 3500, 16GB램이 정확히 잡힙니다.

바이오스 버전은 2019년 12월자네요.

A320M-A PRO랑 바이오스 화면이 좀 다른데, 확실히 박격포보드가 멋있습니다.

 

윈도우 설치하고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부터 잡아줍니다....

외장그래픽을 설치했기 때문에 그래픽 불량여부도 확인해야죠.

 

CPU는 라이젠5 3500, 6코어 6스레드 모델입니다.

3600에서 SMT가 없어져서 6스레드가 된게 3500X이고, 그 3500X에서 L3캐시가 16MB로 반토막난게 3500입니다.

 

3500은 젠2에서 유일하게 L3캐시가 16MB인 제품입니다.

하지만 L3캐시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빠릿빠릿하고

인터넷만 하면 제가 쓰는 3700X랑 차이를 느끼기 힘들어서 놀랐습니다.

 

TDP는 65W로, 상위 모델 3500X, 3600, 3700X랑 동일합니다.

 

보드는 MSI의 B450M 박격포 맥스입니다.

더블부팅 이슈가 있는걸로 알고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저는 양품이 당첨된 것 같습니다.

 

이 PC에 들어갈 램은 요즘 많이 구성하는 8G X 2 해서 16G입니다.

보통 8G X 2 해서 16G로 구성하시고, 좀 부족하시다 싶으신분들은 16G X 2 해서 32G로 구성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16G X 4 해서 64G를 쓰는 저같은 놈은 드물겁니....읍읍)

 

그래픽은 HIS사의 라데온 RX 470 4G입니다.

RX470, RX480, RX570, RX580 이 네 그래픽카드의 성능은 사실상 미미한 차이라(넷 다 지포스로 치면 GTX1060급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장 저렴한 470 4G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예를 들어, RX470이 GTX1060 3GB랑 비슷하고, RX580이 GTX1060 6GB랑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어짜피 이 PC를 사용하시게 될 분께서 GTX950을 쓰셨으니, RX470만 해도 성능이 훨씬 향상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CPU-Z 벤치마크입니다. 3500의 싱글스레드 성능은 500점대로 제 3700X에 육박할 정도로 잘 나왔으며

멀티스레드는 2800점대로 3700X의 딱 반토막입니다.

 

이 정도의 성능이면 게이밍용으로는 차고 넘치는 사양이며, 작업용으로는 좀 아쉬울 수 있습니다.

2600이랑 고민하시는 분이 많으실텐데, 작업용이면 2600을, 게임용이면 당연히 3500을 추천드립니다.

 

라이젠 마스터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잘 깔리네요.

 

그래픽 불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동영상 몇 편을 재생해보았는데

그래픽은 중고로 샀음에도 불구하고 양품이 걸린 것 같아 다행입니다 ㅎㅎ

 

일단 테스트를 무사히 마쳐서 다행입니다.

 

3500의 간단 사용 후기라면...

와.... 이게 16만원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좋은 CPU입니다.

진짜 빠릿합니다.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게이밍 용도로는 손색없습니다.

 

다만 영상편집같은 고코어를 요구하는 작업용으로 쓰기엔 6스레드라 좀 아쉽다고 생각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게이밍용 가성비 CPU는 3500이 딱인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